중국인 장위안이 최근 한국에 방문하겠다 밝히면서 중국 문화와 관련하여 참 교육을 시전 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급하게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는 중국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장위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혐한 논란과 아이브에 대한 음모론 등을 펼쳤던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위안 사과 전말
장위안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난 23일 라이브 방송을 했습니다. 최근에 중국에 머물다가 오랜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방문 기간에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자신의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과 논의를 했습니다.
방송 중간에 청춘을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있고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기에 한국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중국 틱토커들이 조회수를 모으기 위해 한국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하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한국의 상황과 먹거리, 볼거리까지 다양하게 보여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안좋은 점도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가 한국이 '중국의 문화를 훔쳤다'라고 말하게 된 이유는 단오절이나 공자, 한자, 중국의 절기가 중국의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중국의 문화를 '훔치는 것'에 대해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직접 물을 것이라 했습니다.
더불어 아이브의 이번 신곡과 관련하여 입장을 전했습니다. 아이브의 뮤직비디오에서 나오는 한 장면이 일제가 집단 학살을 벌였던 '만인갱'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그에 더해 티저 공개일과 아이브 콘서트의 날짜가 중국의 가슴 아픈 역사과 관련이 있는 숫자였음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장위안의 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라이브에서 한국 언론이 이에 대해 보도해도 좋다고 말하며 오히려 보도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장위안의 방송이 한 유튜버의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 나갔고 한국 언론은 장위안의 혐한 논란을 다룬 기사를 쏟아내었습니다.
그렇게 혐한 논란이 불거지고 어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습니다.
장위안 사과문 전문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장위안의 사과문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위안이 이러한 사과문을 게재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돈 벌 일이 끊겨서 올린 것이다', 혹은 '영상이 짜깁기 되어 퍼지면서 언론의 폭격을 받은 것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방송인 장위안은 과거에도 강의를 나가던 학원에서 수강생에게 결강으로 인해 피해를 끼치게 되어 사과를 한 전적이 있습니다. 당시 사건은 장위안이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을 하기 시작하며 유명세를 얻었고, 해당 촬영건으로 인해 수업 스케줄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추후 보강을 통해 이러한 결강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지만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게 된 것은 방송 스케줄 때문이 아닌 중국 문화에 대한 장위안의 발언 그자체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논란이 잠잠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장위안 프로필
장위안은 1984년 3월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내 대학에서 아나운서학을 전공하고 북경 TV에서 아나운서로서 직업을 이어왔던 중국인 방송인입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며 학원강사와 방송인으로 직업을 이어왔었으며, 그 외에도 중국어 전문 성우와 중국어 라디오 진행 등의 프로그램은 맡으며 자신의 능력과 특기를 남김없이 뽐내던 능력자이기도 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이름을 알렸는데, 패널들 중에서도 비중이 높은 편에 속했으며 방송을 하는 동안 의외의 허당미를 뽐내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주장을 고집하는 모습이나 중화사상을 보여주는 모습에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던 패널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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