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글로벌 아티스트 아델(36)이 은퇴를 선언하여 수많은 팬들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아델 은퇴 선언 에너지 모두 소진되었다
아델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독일 공영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음악 활동 중단을 선언하여 화제입니다. 아델은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제너펄 필드를 휩쓸었던 첫 여성 아티스트이자 가장 많이 수상한 여성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꾸준한 활동과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아왔던 그가 인터뷰를 통해 "에너지가 거의 소진되었다"라고 하며 "새로운 음악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모든 일이 끝나면 큰 휴식을 취하고 싶고 다른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다"고 허심탄회하게 최근 근황을 알렸습니다. 아델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무려 2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위켄드 위드 아델' 주말 공연을 진행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4,000명의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시저스 팰리스에서 90번째 공연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아델은 인터뷰에서 음악 활동을 중단하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 그 이유로 "유명해지는 것이 싫다"라고 했습니다. 아델은 "유명해지기 전의 모든 것이 그립다"며 "아마도 이름이 잘 알려지기 전이 가장 그리울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내 목소리와 노래에 관심을 가지는 것조차도 너무 과격해져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는 말과 "나는 집에서도 노래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말도 함께 덧붙였습니다.
사실 아델이 노래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서 미디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 앨범 소식을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목소리가 닳는게 걱정"이라며 "아직 말할 것도 없고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라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그 후 1월에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는 "(앞으로) 꽤 오랜 시간 동안 앨범을 쓰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아델이 진행중인 라스베이거스 주말 공연은 11월 23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 무대가 끝나면 은퇴를 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델이 언급한 휴식을 갖기 전 오는 8월 2일부터 약 한 달 동안 독일 뮌헨의 특설 스타디움에서 10회 차에 걸쳐 대규모 콘서트가 열립니다.
돌아오는 콘서트에서는 총 74만 명의 관객을 만날 것이며, 주최측에서는 역대 최대 야외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220m의 스크린이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공연은 8월 2일 열릴 예정입니다.
아델 프로필 나이
아델의 본명은 '아델 로리 블루 앳킨스(Adele Laurie Blue Adkins)'로 1988년생 올해 나이 36살입니다. 영국 토트넘 지역에서 태어나 술 때문에 떠난 아버지 대신 어머니와 함께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키는 175cm입니다.
2007년 싱글 'Hometown Glory'를 발매하며 기타를 들고 공연을 많이 다녔으며, 2008년에는 정식 데뷔 앨범인 '19'를 발매하였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보컬로 주목을 받아 UK앨범 차트 1위에 올라서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2009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상과 올해의 노래상, 최고의 여성 팝보컬 퍼포먼스상, 최고의 신인상에 후보로 입상하여, 최고의 신인상과 최고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 부분을 수상했습니다.
2011년에 발매한 2집 앨범 '21'은 세계를 흔드는 돌풍이 되었고 21세기에 발매된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 되었습니다. 앨범의 리드 싱글 'Rolling in the deep'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디지털 앨범으로 이름을 날립니다.
그 후 'Someone like you', 'Set fire to the rain', 'Rumour has it', 'Hello', 'When we were young' 등 연달아 글로벌 히트곡을 발매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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