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뺑소니, 음주운전, 수사에 혼선을 주는 등 연예계에 큰 폭탄을 던져 이슈가 되고 있는 트로트가수 김호중 씨의 콘서트 환불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아무런 조치가 취재지지 않았던 수수료 관련 문제에 드디어 답을 낸 것인데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 내용이니만큼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호중 콘서트 환불
가수 김호중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예정되어 있던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리식> 콘서트의 티켓 예매를 취소할 시 환불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이번 공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콘서트로 오케스트라와 해외 유명 소프라노들과 함께 펼치는 김호중 콘서트입니다.
김호중 사건이 대중들에게 공개된 후 압수수색, 출국금지 신청 등으로 점차 파장이 커져만 가던 때에 공연을 강행한다는 소식에 취소 수수료와 관련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원래 관람 1~2일 전까지 취소 수수료는 티켓 금액의 30%에 해당하며 거의 1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연 예매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 멜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오늘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예매 티켓의 환불 수수료가 면제되며, 이번 공지 이전에 수수료를 지불하고 취소했던 관객들도 수수료 전액을 별도로 돌려받게 될 예정입니다.
김호중 콘서트 취소 어려운 이유
논란을 빚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예정되어 있던 콘서트를 강행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대체자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슈퍼 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 미국의 뉴욕 필, 독일의 베를린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 단원들의 연합이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23일에는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유명한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함께 합동 공연을 하며, 다음 날인 24일에는 미국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의 합동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공연 관계자들은 일주일이 남지 않은 만큼 일정이 매우 촉박한 상황으로 대체자를 찾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은 규모가 큰 공연이기 때문에 주최 측에서 취소하게 되면 위약금이 수억 원대에 달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부담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티켓 가격이 적게는 15만 원부터 최대 23만 원까지 형성되어 있는 티켓이기 때문에 티켓 매출은 약 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중 뺑소니 수사 진행 상황
뺑소니 사고가 발생한 지 11일이 지나 김호중 씨와 사건에 관계된 3명까지 총 4명이 출금금지 되었습니다. 해당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는 소속사 대표를 비롯한 사람들로 조직적 은폐 의혹을 받고 있어 해당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가수 김호중 씨는 지난 9일 늦은 밤 강남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뒤 뺑소니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아 도주치상, 사고 후 미처리, 음주운전 등의 혐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씬는 사고 직후 매니저 김씨에게 김호중을 대신해 자수할 것을 지시한 범인도피 교사 혐의 의혹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매니저 김 씨는 김호중 씨의 옷으로 바꿔 입고 경찰에 거짓 자백을 한 범인 도피 혐의 의혹을 받고 있고, 소속사의 본부장은 사고 후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의도적으로 제거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음주 뺑소니 혐의는 그 파장이 더 거세지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김호중 측의 입장 변화가 변화무쌍하게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14일 소속사 입장문에서는 당황해서 후 처리를 못한 것이지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발표하고 16일 입장문에서는 거짓 자수는 소속사 대표가 지시한 것이며 김호중 씨는 공황 증상 때문에 사고 후 현장을 떠난 것이라 했습니다. 술잔에 입만 대고 마시지 않았다고 소속사 관계자가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 후 18일 열린 콘서트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팬들 앞에서 선언한 김호중은 19일 음주운전을 했다고 인정하며 반성하고 후회한다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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