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비비탄 난사 묻지마 범죄 차량 뒷좌석에서 행인을 향해 쏘고 도주 중

11일 새벽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비비탄을 난사하여 행인들이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 전해졌습니다.

 

강남서 비비탄 난사 사건 발생

강남서 비비탄 난사 서울 묻지마 차량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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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새벽 3시 35분쯤 행인들을 향해 비비탄을 무차별적으로 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A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에 신고한 행인은 "내가 맞았다. 계속 비비탄을 쏘고 다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비비탄 난사는 단순히 도보로 이동하며 발생한 것이 아닌, 차량에 탑승한 A씨는 뒷좌석에 앉아 길거리에 있던 행인을 향해 총구를 들이밀어 비비탄을 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강남서 비비탄 난사 서울 묻지마 차량 도주

 

또한 A씨는 논현동과 한남대교를 비롯한 서울 강남구 일대를 크게 돌아다녔습니다. 현재 용의자 A 씨를 추적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으며 만약 경찰이 밝힌 대로 A 씨가 뒷좌석에 탑승한 것이 맞다면 차량의 운전대를 잡은 최소 1명 이상의 범인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따라서 경찰 측은 범행에 가담한 인물이 더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빼놓지 않고 수사할 예정입니다. 현재 A시는 특수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관계자 측은 "용의자 검거를 위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고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강남서 비비탄 난사 서울 묻지마 차량 도주

강남서 비비탄 난사 서울 묻지마 차량 도주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다하다 별일이 다 있다", "사회가 점점 혼돈으로 간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한편 비비탄총은 플리스틱 모양의 모형총으로 마트나 문구점 등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놀이용품입니다. 어린아이들도 가지고 노는 제품이지만 사람에게 발사해서 상해를 입히게 된다면 일반 상해도 아닌 특수 상해에 해당됩니다.

 

일반 상해와는 다르게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상해를 입히는 '특수 상해'는 가중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경인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B 씨가 9세와 11세 아동들에게 비비탄 권총을 발사하여 벌금형 500만 원 선고받은 일도 있습니다.

 

강남서 비비탄 난사 서울 묻지마 차량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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