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중심이 되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유럽으로의 진출 첫 시즌을 치르고 있습니다.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조규성이 속한 팀 FC 미트윌란(FC Mitdiylland)이 1위였던 코펜하겐과 승점이 동률을 이루며 2위에 등극했기 때문입니다.
조규성 득점왕 우승을 동시에 노리다
현재 2023~2024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 13일 오전 1시에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개최된 챔피언십 7라운드에서 어르후스와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어르후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하여 18승 4무 7패를 기록하며 승점 58로 2위에 등극한 것입니다. 이로써 1위에 안착해 있던 코펜하겐과 승점이 동일해졌습니다. 득실 차가 있어 순위는 한 단계 아래인 2위이지만 리그 우승을 점쳐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르후스전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조규성은 풀타임을 뛰며 1골 1도움을 자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전반 24분에 선제골을 기록한 후 전반 32분의 결승골을 헤더로 도움을 준 것입니다.
현재 리그 득점왕을 달리고 있는 선수는 륑뷔 소속 안드리 구드욘센 선수로 13골을 넣었습니다. 조규성은 12골 3도움 기록을 가지고 있어 단 1골만 차이가 나는 상황입니다.
시즌의 남은 경기는 단 3경기. 제대로 올라온 경기력을 발휘하여 꾸준하게 득점하게 된다면 처음으로 치르는 유럽 시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오는 17일에 열리는 리그 1위 코펜하겐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모두가 기다렸던 리그 우승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미트윌란 감독의 적극적인 신임을 받아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골문에 가깝다는 점, 한 경기를 치른 후 역전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규성 유럽 리그 진출 초기
빅리그로 바로 진출할 것이라는 팬들의 소망과는 다르게 덴마크 리그로 진출하여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갈 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첫 유럽 진출 후 조규성의 활약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월드컵에서 보여주었던 날카로운 골감각은 무뎌졌다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초기 우려의 목소리와는 다르게 최근 경기에서 약 4개월 만에 골을 성공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위 득점왕과 단 1골 차이가 나는 가운데 조규성이 맹활약을 펼쳐 첫 시즌, 첫 우승, 첫 득점왕까지 노려보기를 소원합니다.
조규성 프로필
조규성은 1998년 1월 25일생으로 키 188cm의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입니다. 2019년 FC안양에 입단하며 유스 데뷔를 치렀고, FC 안양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하다 2020년에 전북 현대 모터스, 2021 김천 상무 FC를 거쳐 덴마크 구단 FC 미트윌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조규성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연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성인 대표팀에 합류하였고, 선발 당시 축구팬들은 조규성의 선발에 다소 부정적인 여론이 있었으나, 2022 피파 월드컵은 조규성의 이름을 크게 알린 대회가 되었고 커리어 하이를 찍은 시기가 되었습니다.
2023년 여름부터 진출한 덴마크 리그로 진출 소식을 알렸을 때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나에 대한 논란이 많았으나 이렇게 득점왕과 리그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을 한국 축구팬들의 들뜨는 마음이 절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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